李 대통령, 천안함 유족에 위로서신 보내
23일 각 지방병무청 통해 전달, 대전 현충원 46용사 묘역 참배 "천안함 46용사와 한주호 준위 영원히 잊지 않을 것”
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피격 2주기를 앞두고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참배한데 이어 유족들에게 서신을 보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 서신은 국가보훈처 지방 보훈청, 지청의 기관장 및 간부들이 이날 중 직접 유가족들을 찾아 전달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용사 46명과 한 준위에게 각각의 개별적인 사연을 담아 발송한 서신에서 핵안보 정상회의 주재로 인해 추모식에 참석 못하는 데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 서신에서 "2년 전 저도 46용사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면서 흐르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고, 우리 국민 모두는 큰 슬픔에 빠졌다"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천안함 폭침 도발 2주기인 3월 26일, 전 세계 53개국 정상이 모이는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린다. 더 평화롭고 안전한 세상을 위해 전 세계 정상들이 모이는 이번 회의는 한반도 평화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서도 의미 있는 회의가 될 것"이라며 "저는 회의를 주재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추모식에 참석하지 못하지만, 묘역에 미리 참배를 다녀오고자 한다"고 했다.
아울러 "추모식 행사에 조금의 소홀함이 없도록 당부해 놓았다. 직접 참석하여 함께 하지 못함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위로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이 날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장병들이 묻힌 묘역을 참배한 후 "우리 국민들은 천안함 46용사와 고 한주호 준위를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길호 청와대 온라인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며 한반도에 평화와 안전을 정착시키는 것"이라며 "우리는 천안함 46 용사와 고 한주호 준위의 고귀한 희생을 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히 대응할 만반의 준비를 갖춰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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