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민련, 김정일 사망 100일 조문 민간방북 허용 촉구
범민련 남측본부 노수희 부의장 평양행, 김정일 사망 100일 조문... 정부에 방북 허용 촉구 기자회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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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김정일 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명의의 김정일 사망 100일 조문을 위해 화환을 들고 북한으로 밀입북한 범민련의 조문 화환 리본에 적힌 추모 글 내용이다.
범민련 남측본부 노수희 부의장(의장 권한대행)이 북한에 의해 자행된 천안함 폭침으로 46명의 우리 해군장병이 희생된 천안함 피격 2주기를 이틀 앞둔 지난 24일 우리 정부의 허가 없이 평양으로 밀입북했다.
범민련은 이와 관련해 25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 서거 100일에 즈음하여 조문하게 될 이번 방북 결행은, 지도자를 잃은 충격과 상심으로 황망한 가슴을 쓸어내릴 북녘 형제들에게 동포애적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민족의 자주와 통일을 위한 대화와 협력의 민족적 기운을 높이고자 함"이라고 방북 사실을 밝히고 다음날엔 평양에서의 조문 참배사실을 공지했다.
북한도 27일 노동신문 등을 통해 노 씨의 만경대 방문 소식을 전했다.
북측은“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서거 100일 추모행사에 참가하기 위하여 평양에 온 로수희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남측본부 부의장이 26일 만경대를 방문하였다”며“만경대고향집에 들어선 그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대원수님께서 추녀 낮은 집에서 탄생하시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한평생을 바치신데 대한 해설을 들으면서 소중히 보존되여 있는 사적물들을 돌아보았다”고 밝혔다.
한편 노 부의장이 진정한 화환에는‘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빨강 바탕의 흰색 글귀가 선명하게 나타났다. 조선중앙통신은 동영상을 통해 노 부의장이 화환을 진정한 뒤 대형 김정일 초상화를 향해 공손하게 머리를 조아리는 장면을 보도했다.
범민련은 1990.11.20 결성된 단체로 연방제통일 지지, 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철폐 등을 내세우고 있어, 1997년 대법원에서 이적단체로 판결난 단체이다.
범민련은 또 27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노수희 부의장 방북과 관련, 통일부에 민간차원 방북허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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