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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툰 부대, 늦어도 6월 이라크 남부지역 파병

Written by. 김철   입력 : 2004-03-22 오전 11: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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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북부 키르쿠크로 파병될 예정이던 한국군 자이툰 부대가 한미협의 결과 한국측의 요구가 반영돼 늦어도 6월까지는 이라크  남부지역으로 파병될 것으로 전망된다.

열린우리당 정세균(丁世均) 정책위의장은 22일 "정부는 자이툰  부대의  파병지 로 물자보급에 큰 애로가 없고 좀더 안전한 이라크 남부지역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미국측과 협의가 상당히 진행돼 남쪽으로 가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조영길(曺永吉)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통일.외교.안보관계 정책정례회의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키르쿠크보다 북쪽으로  가는 것은 보급선이 길어지고 인종분쟁 등으로 상대적으로 불안정해 고려사항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파병시기와 관련, "이라크에 과도정부가 들어설 예정인 오는 6월 30일이후로 늦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의장은 또 "파병부대의 규모와 파병시기는 구체적인 파병지가  결정돼야 알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국회가 동의한 3천700명 이내의 파병규모를 벗어날 것  같지는 않다"면서 "파병시기도 파병지 변경에 따라 친한활동 등 절차적인  사전준비를 위한 기술적인 변화정도지 크게 늦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측은 당초 자신들이 키르쿠크에 잔류하면서 공세적 작전을 수행하고 우리는 평화재건 임무를 수행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한국은 그렇게 될 경우  이 지역이 분쟁지역으로 떠올라 평화.재건이라는 우리 파병부대의 임무에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 양측이 적절한 조정이 필요하다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와 함께 "구체적인 파병지역은 오늘 논의에서 거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국방부는 서희.제마부대가 주둔중인 남부 나시리아와 인근 나자프지역으로의 변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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