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총선 투표용지 길어진다
Written by. 총선뉴스
입력 : 2004-03-23 오전 9:26:07
후보자와 정당에 각각 1표씩 1인 2표제가 도입되는 4·15 총선에는 종전보다 2배 가까이 길어진 투표용지가 등장할 전망이다.
현재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정당은 22개이지만 7개 당이 창당준비를 하고 있어 정당수는 30개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더라도 전체 정당의 절반이 1명 이상의 비례대표 후보를 낸다면 정당 투표용지는 15칸을 만들어야 한다는 계산이다. 비례대표는 유효투표 총수의 3% 이상을 득표하면 의석을 배분받는다.
이 같은 상황을 예상한 듯 선관위는 투표용지의 가로 규격(10㎝)은 규정한 반면 후보가 많을 경우 밑으로 나열하기 위해 세로 규격은 정하지 않았다. 가로·세로 1.5㎝로 돼 있는 기표란은 축소가 가능하지만 기표봉(붓두껍) 지름이 1㎝ 정도여서 크게 줄이기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15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낼 경우 투표 용지는 위원장 확인란과 선거구 명칭을 포함해 30㎝ 이상으로 늘어난다.
정당 기호는 교섭단체별 의석수에 따라 한나라당과 민주당, 열린우리당이 1~3번을 부여받는다. 교섭단체는 아니나 의석을 보유한 정당은 의석순, 의석수가 같으면 추첨으로 기호를 정한다. 의석이 없는 정당은 가나다 순이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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