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첨단기술 이라크 전쟁터에 도입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3-23 오후 4: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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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하임<美 캘리포니아州> AP=연합뉴스) 미국 국방부가 총.포격 음파를 분석,
적 위치를 알아내는 탐지 센서와 각 지휘부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새 컴퓨터 시스
템 등 첨단 국방기술을 이라크 현장에 도입하고 있다.
이라크 주둔 미군은 최근 BBN 테크놀로지사(社)가 개발한 적 위치 탐지기 '부메
랑'을 험비 차량에 장착, 적의 총격과 포격이 남긴 초음속 충격파를 통해 대략적인
적의 위치를 알아내고 총.포격의 발사구에서 나오는 음파를 통해 다시 한번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
부메랑이 적의 총.포격 음파를 분석한 이후 차량 계기판이나 앞면 유리에 부착
된 담배 상자 크기의 화면 표시기에서는 "5시 방향" 등의 분석 결과가 내장 스피커
를 통해 흘러나온다.
단 2개월 만에 진행된 부메랑 개발을 감독한 케런 우드는 이라크 도심 무장 세
력은 경험이 미숙해 첫 총격에서 목표물을 빗겨간다며 부메랑의 효용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이라크 저항 세력들은 정교함이 다소 떨어지는 AK-47 소총으로 무장하고 있
다.
앞서 국방부 산하 국방첨단연구기획청(DARPA)은 지난해 12월 눈이 내리는 날 버
지니아주(州) 콴티코 소재 해병대전쟁연구소에서 부메랑을 실험했으며 해병대와 이
라크 주둔 미군 부대는 처음으로 부메랑 50개를 구매했다.
부메랑의 개당 비용은 1만달러선이지만 DARPA는 앞으로 개당 가격을 3천달러까
지 줄여 보급을 늘린다는 목표다..
국방부는 이외에도 전쟁터에서 각 지휘부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새 무선 컴퓨
터 시스템을 도입, 제1기병사단이 이라크 현장에서 이를 시험할 예정이다.
제1기병사단은 한달 내 이라크에 '미래 지휘부'로 명명된 새 컴퓨터 시스템 50
대를 도입, 절반은 바그다드 사단사령부에, 절반은 각 지역 8개 지휘부에 분산 배치
한 후 모두 무선네트워크를 통해 연결한다.
각 컴퓨터 시스템에는 3개의 스크린이 부착, 하나는 컴퓨터 이용자가 사용하고
하나는 3차원 시뮬레이션 전투 현장 화면으로, 하나는 시내 다른 지역 상황을 살피
는 데 사용된다. 지휘관들은 이를 통해 한 자리에 모이지 않고도 작전에 대한 정보
를 교환할 수 있다.
마야 디자인사(社) 등 4개 기업이 개발중인 '미래 지휘부' 프로젝트 매니저인
라이언 패터슨은 "(이라크 현장에서는 지휘관들이) 지금 당장 한 장소에서 만나야
한다. 그러나 바그다드는 위험한 장소"라고 상기시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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