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군 자살예방 세미나'를 연다. 창군이래 처음이다. 국방부는 20일 오전 대강당에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전투형 군대 육성을 위해 창군이래 처음으로‘군 자살예방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각급 제대에 자살사고 예방을 위한‘붐’을 조성하고, 보다 효율적인 군의 자살예방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국방부 인사복지실장(김일생) 주관으로 국가인권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한국자살예방협회, 상담ㆍ임상심리학회 등 민간전문가와 전군의 지휘관, 관련 실무자, 병영생활전문상담관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구본용 박사(현 한국청소년상담원 원장)사회로 진행되며 ▲최근 민간사회의 자살추이와 군에 미치는 영향 ▲군 자살이 전투력에 미치는 영향과 자살의 원인 및 특성분석 ▲군 자살예방을 위한 상담적 접근 ▲군 자살예방 종합시스템의 문제와 개선방안 등 4가지 주제로 심층토론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지난 2009년 7월 자살예방종합시스템을 정립하여 자살예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자살예방에 대한 공감대 확산 및 보다 효율적인 대책이 강구되어 전투형 군대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