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의회, 신숙자 모녀 관련 결의안 상정
유엔사무총장이 개입해 해결해 줄 것 요청
신숙자씨 모녀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는 캐나다가 캐나다 의회가 현지시간으로 25일 ‘신숙자씨 모녀의 생사 확인 및 구출’ 관련 결의안을 본회의에 정식 상정했다.
결의안은 캐나다가 유엔회원국 자격으로 유엔사무총장에게 이 사안에 개입해서 해결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유엔사무총장은 국제 분쟁의 소지를 사전에 중재 또는 조정할 수 있는 권위와 역할이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 의회가 신숙자씨 모녀에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난 해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이 한국 국회에 관련 결의안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친분이 있는 캐나다 의회 의원들에게 지지서명을 부탁했기 때문이다.
북한인권협의회 이경복 회장은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캐나다 의회에서도 결의안을 낼 수 있는지를 물어봤더니 쾌히 동의해 줘 동포사회에서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약 2주 만에 거의 2천200명의 서명을 받았고, 이 서명지를 가지고 평소에 친분이 있는 어윈 커틀러(Irwin Cotler) 전 법무장관에게 결의안 발의를 부탁핬다”고 말했다.
북한인권협의회는 상정된 결의안이 상반기 회기가 끝나는 오는 6월말까지 처리될 것이며, 소위원회와 상임위원회에서 여야 간에 이미 합의된 사항인 것만큼 무난히 통과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나다 의회가 북한의 정치범수용소를 거론하면서 수용된 사람들의 석방을 요구한 것은, 북한의 인권문제가 더 이상 북한 주민들에게 국한된 문제가 아닌 국제사회에서 공론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힌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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