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북·6자회담 거부않을 것"
潘외교 "파병지 변경 한미 이견없어" 키르쿠크 재건지원 배려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24일 "북한이 우리의 탄핵정국이나 한.미 연례 군사훈련을 이유로 남북대화나 6자회담을 거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 장관은 이날 외교부청사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하고 "북한은 남북회담의 장소.일자 변경을 요청하면서도 나름대로 대안을 제시하는 등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 장관은 이라크 파병지역 변경 추진과 관련, "주둔지역 변경에 대해 한.미 군사당국간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며 "추가파병의 원칙과 규모에 대해서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반 장관은 또 "우리의 이라크 재건지원과 인적교류는 전 이라크 국민을 대상으로 한 것인 만큼 내 생각에는 (파병부대가) 다른 지역으로 가게 되더라도 키르쿠크에도 교류협력과 재건지원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하고자 한다"며 "관련부처와의 협의과정에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2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집행이사회에서 경수로 사업의 일시중단에 따른 상황을 평가하고 현장보존 조치와 기술적.재정적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장비반출이나 북한내 법집행.적용 문제는 대체로 원만하게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달로 예정됐던 네덜란드 총리 방한은 시간적 일정이 촉박하고 대통령 권한대행의 업무가 폭주해 연기하는 방향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그러나 방글라데시와 말레이시아 총리 방한은 계속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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