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과 무력도발이 북한의 일상사인가?
굶주리는 주민들 뒷전이니 붕괴 할 수 밖에 없어
김정은이 김정일로부터 권력승계를 준비한지 3년, 김정일 사망후 공식승계를 한지도 5개월이 지났다. 북한주민들이 바라는 변화는 전혀 없었다.
북한 주민들은 김정은이 아버지 김정일의 폭정을 그대로 따르는데 대해서 이골이 났다. 그는 김정일 유훈을 핑계삼아 핵무기와 미사일로 대표되는 선군정치 폭력노선을 향해 폭주하고 있을 뿐이다.
김정은은 4월 들어 노동당 제1비서 등 당·정·군 3권을 장악한 뒤 대남 욕설과 비방중상을 김정일 때 보다 몇 배 격화시키면서 대남무력 도발이 임박했음을 공언하고 있다. 그의 이런 대남무력 도발 공언은 평지풍파를 일으키면서 한국과 주변국가들을 피곤하게 만들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인민군 창건 80돌 때 북한군 제655연합부대의 종합전술연습을 참관했다고 지난달 28일 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은 당장에라도 명령만 내리면 가증스러운 역적패당이 다시는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하고 우리의 존엄 높은 체제를 헐뜯지 못하도록 원수의 본거지를 흔적도 없이 쓸어버릴 것이라고 협박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은 "원수들이 움쩍하기만 한다면 정의의 총대, 복수의 총대로 무자비하게 짓뭉개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 통신이 전했다.
김정은과 훈련을 함께 참관한 사람은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호 총참모장, 김정각 인민무력부장, 현철해 인민무력부 1부부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리명수 인민보안부장 등 북한군 고위간부들, 장성택, 김영춘 국방위 부위원장, 김경희, 김기남 노동당 비서 등 당·정·군의 고위간부들이다. 북한 지도부가 군사훈련장에 총 출동한 것이다.
김정은 등 당·정·군의 고위간부들이 하루가 멀게 연합군사훈련이다 기념식이다 연극관람이다 하면서 이처럼 떼거지로 몰려다닌다면 주민들의 먹는 문제 같은 시급한 문제들은 귀신이 해결해줄까.
실로 한심한 작태다. 국가의 존재이유는 먹고 입고 잠잘 곳을 마련해주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이런 기본적 민생문제를 뒷전으로 제쳐두고는 아무리 많은 핵무기를 가지고 군사훈련을 매일 해도 해일처럼 밀려오는 정권붕괴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http://www.libertyclub.org)
여영무 (뉴스앤피플 주필 / 남북전략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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