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포가 한대련에게 묻는다!"
한국대학생포럼, 통합진보당 폭력사태 관련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에 공개 질의
한국대학생포럼이 지난 12일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에서 폭력사태가 벌어질 당시 폭력현장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젊은이들이 상당수 진보당 전국학생위원회 소속이며,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이하 한대련) 소속이라며 이들 단체에 대해 공개적으로 공식 질문을 던졌다.
한국대학생포럼(회장 박종성, 이하 한대포)은 16일「한대포가 한대련에 묻는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세 가지의 공개질문을 던졌다.
한대포는 이 질문에서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은 이번 폭력사태를 주도했다는 것에 대해 공식 사과할 것 ▲통합진보당과의 관계에 대해 철저히 규명할 것 ▲기성 정당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점에 대해 해명할 것 등을 질의했다.
한대포는 이 날, 당시 회의에 참석하고 단상을 점거하며 당 대표 뒷덜미와 머리채를 낚아채는 등 폭력사태를 주도하거나 이를 묵인한 젊은이들은 한대련 출신 김재연 비례대표 당선자를 포함한 4인이라며 이들의 이름을 거명한 뒤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에 왜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핵심인사들이 모두 자리하고 있었는가에 대한 의문을 감출 수가 없다"고 의문점을 제기했다.
한국대학생포럼은 또 "이번 사태가 한대련이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와 부합 하다고 생각하는가?"고 반문한 뒤 "대학생들의 자발적이고도 자주적인 움직임과 목소리를 내기 위해 출범했다는 조직이 결국 정당의 앵무새로 전락해버렸다는 생각을 도저히 지울 수가 없다"고 의구심을 표명했다.
이들 단체는 이어, 중앙위원회 회의 당시 대학생들이 단상을 점거한 것은 불가피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주장에 대해서도 "이석기, 김재연 비례대표 당선자의 사퇴 가결을 거부하는 것은 불가피했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며 "부정 선거로 인해 당선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고 이로 인해 민주주의가 흔들렸다면 당연히 사퇴하는 것이 지성인으로서의 대학생의 상식에서 옳은 일이 아니던가?"고 질타했다.(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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