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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씨의 정부 외교적 지원 거부 주장은 확인되지 않은 추측일 뿐”

김영환 씨 영사에게 “여기서 그런 말을 할 수 있나요?”라고 반문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2-05-19 오후 11: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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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 씨가 한국 정부의 외교적 지원을 거부하였다’는 정부 당국자의 주장에 대해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 석방대책위원회는 “김영환 씨가 한국 정부의 외교적 지원을 거부했다는 일부의 주장은 확인 되지 않은 추측일 뿐이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임을 밝혀둔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대책위는 “김영환 씨는 한국영사 접견을 하겠다고 스스로가 요청하였으며, 이에 따라 영사 접견이 이루어 졌다”며 “영사 접견까지 진행한 사람이 우리 정부의 외교적 지원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특히 “김영환 씨가 영사접견 시 관련 사건에 대해 말을 못한 것은 통상적으로 변호사가 아닌 영사와는 건강상태나 간단한 신상관련 사항만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고 또 영사 접견시 중국 공안이 배석한 상태에서 사건 관련 내용을 일체 발설하지 못하도록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대책위는 “대책위가 파악한 바로는 지난 4월 26일 면담과정에서 심영총영사가 인권침해가 있었냐고 물었을 때, 김영환 씨가 바로 곁에 배석한 중국 공안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여기서 그런 말을 할 수 있나요?’라고 영사에게 물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는 중국 공안당국이 사건에 관련된 내용을 발설하지 않는 조건으로 영사 접견을 시켜 주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진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책위가 아는 바로는 김영환 씨가 우리 정부의 외교적 지원을 거부한 적이 없고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는 불분명한 이야기나 추측성 의견을 확대 해석하지 않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영환 씨가 한국정부의 외교적 지원을 거부하였다는 문제는 일차적으로 중국 당국이 김영환 씨와 3인의 한국인에 대한 체포 이유와 구금 사유를 정확히 밝히지 않아 생긴는 문제”라면서 중국 정부에 “이 사건의 진실에 대해 공식적으로 해명하고, 지금 당장이라도 김영환 씨와 3인의 한국인에 대한 영사접견과 변호사 접촉을 허용하라”고 주장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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