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구원운동' 결성..몽골에 탈북난민촌 추진
서울지역 기독교계 일부 인사들이 탈북자 구출과 이들을 위한 제3국 난민촌 건설 등을 주요 사업으로 내건 탈북 지원단체를 결성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산하 탈북난민보호운동본부 김상철(서울교회 장로) 본부장을 비롯한 김삼환 명성교회 목사 등 기독교계 인사들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북한구원운동(Save North Korea)' 창립식을 가졌다.
김 본부장은 이날 창립식에서 "북한 주민에 대한 인권억압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며 "이들의 인권과 신앙자유를 위해 교계 차원의 구호 활동을 대대적으로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올해 안에 중국 등을 통해 탈북자 5천명 가량을 구출하고 이르면 가을께부터 동남아, 몽골, 연해주 등에 탈북자 임시 난민촌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와 함께 북한에 성경 및 라디오를 보내는 운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북한실정 교육 등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구원운동은 이 같은 내용의 탈북자 지원을 위해 연회비 3만원을 내는 교회1만개와 연회비 1만원의 개인 후원자 3만명 확보, 특별 후원금 모금 등을 통해 올해 안에 미화 1천만달러의 구호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북한구원운동은 교계 인사 수 십명이 참석한 이날 창립식에서 김 본부장과 김삼환 목사를 포함해 윤석전 연세중앙교회 목사, 피영민 강남중앙침례교회 목사 등 기독교계 인사 8명을 공동회장으로, 정진경 한기총 명예회장, 이영덕 전 국무총리 등을 고문으로 각각 선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기자 =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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