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이석기-조평통, 설마 했더니 역시!

이구동성으로 “종북보다 종미가 문제”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2-06-01 오후 5:23:59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31일 서기국 보도를 통해 “오늘 남조선에서 문제 되는 것은 종북이 아니라 종미”라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주사파 출신으로 종북(從北) 논란에 휩싸인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지난 11일 한 케이블 방송에 출연, 사회자로부터 '종북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종북 운운하는데 종미(從美)가 더 큰 문제”라고 말한 것과 동일한 발언이다.

 조평통은 이어 최근 새누리당이 부정경선과 ‘종북 주사파’ 논란의 중심에 선 이석기·김재연 의원을 국회에서 제명하려는 데 대해서도 “국회에서 쓸어버려야 할 세력은 새누리당 족속과 같은 친미매국역적과 반통일대결광신자, 파쇼와 부정부패의 주범들”이라며 맹렬히 비난했다.

 북한의 이러한 통합진보당 감싸기는 통합진보당의 북한과의 연계성을 인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북한 조선종앙통신은 지난 25일 검찰이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 경선 의혹과 관련해 통진당 당사를 압수수색한 데 대해서도 ‘종북지랄증 발작’이라며 “‘종북’을 떠드는 것은 남녘의 통일애국세력을 우리와 연결시켜 탄압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하기 위한 데 있다”고 비난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도 지난 28일 이명박 대통령이 라디오 방송에서 "북한보다 우리 내부의 종북세력이 더 큰 문제"라고 한 발언을 두고 "이명박 역도는 박근혜와 새누리당의 돌격대가 되어 야권연대를 파괴해보려고 통합진보당에 대한 무자비한 파쇼적 칼부림을 해대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지난달 30일 조선중앙통신 논평은 “남조선에 종북병을 만연시킨 리명박 역도가 그것으로도 성차지 않아 졸개들을 제치고 직접 나섰다”며  종북 세력의 위협을 지적한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비난했다.

 한편 같은 당 이상규 의원도 지난달 22일 밤 MBC '100분 토론'에서 "북한 인권과 3대(代) 세습, 북핵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시민의 요구에 “종북이라는 말이 횡행하는데, 아직도 군사독재 시절의 색깔론이 재현되고 있는 것 같아 유감이다”라며 대답을 회피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