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北 인권상황 방북 조사 허용해야”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2-06-19 오후 2:25:39
유엔이 북한에 인권 상황과 관련해 국제 전문가들이 방북 조사를 할 수 있도록 허용 하라고 권고했다.
18일 스위스 비엔나에서 개막된 제 20차 유엔 인권이사회 개막연설에서 나비 필레이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북한의 인권 상황은 심각한 우려사안으로 남아 있다”며 “북한 당국은 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 전문가들의 방북 조사를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이같이 전했다.
이날 필레이 대표가 북한에 인권 전문가들의 방북 허용을 강하게 주장하게 된 배경은 유엔 인권이사회 출범 이후 다루스만 등 여러 분야의 특별보고관들이 그동안 수차례 방북을 요청했지만 북한이 이를 모두 거부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필레이 대표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특별절차’ 에 대한 기능이 더욱 확대되고 있느니 만큼 이에 유엔 회원국들은 특별보고관들의 활동에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필레이 대표는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는 탈북자 강제송환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내면서 “이웃나라들은 송환됐을 때 박해의 위험이 있으면 강제송환 하지 말고 보호해야 한다는 ‘농-르풀루망’ 국제원칙을 존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나비 필레이 대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으로 국제전범 재판관을 지낸바 있고, 유엔 인권최고대표직을 2008년부터 수행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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