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방예산 35조 4,736억 요구
전년 대비 7.6% 증가, 병영생활 여건 대폭 업그레이드
국방부는 장병 복무여건의 획기적 개선에 중점을 둔 '13년 국방예산 요구안을 지난 달 20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이 요구한 국방예산 요구안은 '12년 대비 7.6% 증가한 35조 4,736억원으로, 전력운영비 24조 4,789억원(’12년 23조638억원 대비 6.1% 증가), 방위력 개선비 10조 9,947억원(’12년 9조 8,938 대비 11.1% 증가)이다.
'13년에 주목할 만한 사업으로는 공부·체력단련·여가활동이 한 곳에서 가능한 ‘병영문화쉼터’ 신설에 139억, 신세대 장병 몸짱만들기를 위한 체력단련기구 보급에 120억, 축구‧농구‧배구 등이 가능하고 인조잔디로 시공해 부상위험이 적은 풋살경기장 설치에 137억, 자격증 취득 지원과 e-러닝 컨텐츠 개발에 40억, 진공청소기·전기오븐·제설기 보급에 22억, 첨단 신소재를 사용한 신형 텐트와 신형 전투용배낭 보급에 173억원을 배정해 병영생활 여건과 복지가 향상된다.
또 내집처럼 쾌적하고 편안한 병영생활관 제공을 위해 병영생활관 현대화사업(침상형→침대형)과 구형 병영생활관 리모델링 및 취사식당‧목욕탕‧화장실‧급수시설 집중 개선에 2,075억, ‘상병건강검진’이 전 부대로 확대된다.
특히 김관진 장관이 취임 당시부터 강조한 당장 싸워 이기는 전투형 군대 정착을 위해 '12년 2,387명에 이어 '13년에는 2,401명의 간부를 증원해 정예화된 병력구조로 점차 전환하고, 해병대군사학과(장교), 전투부사관학과(부사관)를 신설하고 국립한국교통대(구 충주대) 학군단을 창설, 유능한 간부인력 확보를 도모할 계획이다.
유사시 정형화된 대대단위 손실보충을 지원하기 위해 향토사단 내에 동원지원단을 창설하는 사업도 지속 추진된다. 대대급 예비군훈련장 208개를 통합한 연대급 예비군훈련대 설치계획에 따라 시범사업 부대에 소대급 마일즈장비와 분대전투모의장비 등 과학화된 예비군훈련 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서북도서 장병 생존성 보장을 위한 안전‧대피시설 강화, 증‧창설 부대의 시설‧숙소 신축 등 1단계 사업을 완료하는 한편, 주요진지 보강, 유개교통호 설치 등의 2단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재원을 반영했다.
선진 병영문화 조성을 위해 3대 분야 22개 병영문화개선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총 4,808억원을 투자해 복무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사업들을 담았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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