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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철 “박인숙, 배은망덕도 유분수다!”

‘박인숙씨 재입북의 구조적 문제점’ 성명 발표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2-07-03 오전 9: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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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탈북한 박인숙(65세, 여)의 재입북을 두고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이 박씨와 정부, 외교당국의 대응을 통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조 의원은 2일 성명에서 “북한당국에서 손만 뻗치면 2천만 이산가족과 국군포로 및 납북자 가족들도 언제든지 북으로 납치될 수 있다”며 박씨의 재입국과 관련한 정부의 사전 인지문제와 외교당국의 무대책을 지적했다.

 조 의원은 “(박씨의)재입북 배경이 자발적인 것인지 북한의 강압에 의한 것인지 다소 의견이 엇갈리지만, 명백한 사실은 직·간접적인 북한의 협박과 회유가 있었다”며, “한국에서 박씨와 친분이 있던 사람이 ‘북한의 국가안전보위부(국정원 격)가 박씨의 아들을 인질로 잡고 있다는 협박전화를 지난 4월 북한으로부터 받고 괴로워했다’”는 증언을 전했다.
 
 이어 박씨가 “중국에서 우리(한국) 국가정보원 요원들의 유인전술에 걸려 남한에 가서 6년간 노예와 다름없는 생활을 했고, 남한 사회에 인간의 정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고 밝힌 강도 높은 비난의 기자회견에 대해서도 "배은망덕도 유분수"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즉 “박씨의 한국행은 스스로의 선택이었고, 그 누구도 한국으로 올 것을 회유하거나 종용하지 않았으며, 그가 스스로 북한으로 갔다면 그것 자체가 대한민국이 얼마나 자유로운 세상인가를 보여주는 증거”라는 것이다.

 이어 “박씨는 한국에서 17평짜리 아파트에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매월 70만원(약 610달러 상당)의 지원을 받는 등 큰 어려움 없이 지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체제와 정책에 대한 고마움은 커녕 은혜를 원수로 갚는 무책임한 행위로 탈북민들에게 따듯한 사랑을 준 대한민국 국민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다”고 비난했다.

 덧붙여 “북한이 자유적이고 민주적이며 풍요롭고 보편적 상식이 통하는 사회라면 2만 4천여명의 탈북민들이 자유를 찾아 한국에 왔겠는가?”며 반문하고, “한 두 명의 탈북자를 유인해 체제선전의 도구로 삼는 북한당국의 처사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비인권적인 정권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부각시킬 뿐”이라고 지적하면서 “북한당국은 손으로 해를 가리는 어리석은 행동을 할 것이 아니라, 2천 3백만 북한주민의 인권과 생존을 보장하는 정상적이고 보편적인 가치가 통하는 사회로 만들기 바란다”고 촉구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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