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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한국대사관, 탈북자 한국행 허용 요청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3-26 오후 1: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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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한국 대사관(대사 金夏中)은 25일 두만강 중국 접경도시 지린(吉林)성 투먼(圖們)안산(安山) 탈북자 수용시설에 수용돼 있는 탈북자 처리와 관련, 중국 외교부에 이들의 한국 송환을 허용해 달라고 우회적으로 요청했다.



▲ 주중 한국대사관 사진
대사관은 이날 중국 외교부에 '(안산 탈북자 수용소)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깊은 관심과 우려를 다시 전달하고, 이번 문제처리시 인도적 견지에서 본인들의 자유 의사를 존중해 주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탈북자중 한국행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을 경우 이들의 희망을 들어달라는 요청으로 풀이되며, 이러한 전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 100명 수용 규모의 안산 수용소에는 현재 70~80명의 탈북자가 수용돼있고,이중 7명은 지난 2월 중국 광시좡주(廣西壯族)자치구 주도 난닝(南寧)에서 베트남을 거쳐 한국으로 입국하려다 중국 공안에 체포되자 이달 초부터 단식을 벌이다 지난 23일 이 곳으로 이송됐다.



박모씨(38)등 남자 6명과 강모씨(25.여)등 7명은 단식을 풀었고, 수용소내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단식을 벌였던 다른 일부 탈북자들도 단식 농성을 해제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주중 한국 대사관은 중국 외교부가 안산 수용시설내 단식 농성 사건설과 관련한 진상을 조사중에 있으며, 조사가 끝나는대로 진상을 알려주겠다고 답변했다고 밝히고 수용시설내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 25일 담당영사를 현지에 파견했다고 말했다.



한편 쿵취앤(孔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수용시설내 단식 농성에 대한 질문에 정확한 상황을 모른다고 답변하고 북한인들이 곤란한 생활때문에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중국으로 넘어오는 일이 있으며, 동북지방의 중국인들이
이들에게 많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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