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군부실세 리영호 총참모장 전격 해임
조선중앙통신, “신명 이유로 모든 직무 해임 결정…” 밝혀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2-07-16 오전 10:09:39
북한의 권력실세인 리영호 정치국 상무위원 겸 인민군 총참모장이 해임됐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정치국 회의를 열어 리영호를 모든 직무에서 해임키로 결정했다고 16일 보도했다.
통신은 "리영호를 신병관계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 정치국 위원,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직무에서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942년생으로 올해 70세인 리영호는 김정은이 후계자 시절부터 군부를 장악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2002년 인민군 중장으로 승진한 뒤 2003년에는 평양방어사령관(상장)을 거쳐 2009년에 인민군 총참모장인 대장으로 승진했으며, 2010년 9월27일 차수에 올랐고 다음 날 제3차 당대표자회에서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 올라 북한 군부의 실세로 꼽혀왔다.
또한 작년 12월28일 김정일 영결식 때는 김정은과 장성택 등 권력 핵심인물 7명과 함께 영구차를 직접 호위했으며 ‘김정은 체제’가 공식 출범한 뒤에도 김정은의 군부대 시찰 등 공개행사에 등장했다.
그는 장성택과 혁명유자녀 교육기관인 만경대혁명학원 동문으로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나왔고 북한군에서 포병 전문가로 손꼽힌다.
조선중앙통신은 그러나 리영호의 병명이나 후임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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