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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찬반집회, 광화문 뒤흔들어..

Written by. 한영숙   입력 : 2004-03-28 오전 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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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찬성집회 참가자들,불법 촛불시위 중단되어야..  
 

"정부가 촛불시위가 불법이라고 규정했으면 즉각 중단토록 해야지 왜 그래도 하도록 내버려 둡니까. 특정 정당 지지하는 촛불시위를 계속되는 한 우리의 애국시위도 끝까지 계속할 겁니다"´바른선택 국민행동´ 사무총장 신혜식 씨의 말이다.


10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2004 대한민국을 지키는 바른선택 국민행동´은 27일 오후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30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탄핵지지 집회를 갖고 '불법 촛불시위 중지' '편파방송 중단' ' '시민혁명 타도´를 주장했다. 

 


´젊은 그대' '아 대한민국´, ´오 필승 코리아´ 등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집회 참석자들은 태극기와 함께 ´노무현은 하야하라´, ´시민혁명 타도´, ´편파방송 중단´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탄핵의 정당성을 외쳤다. 

이 자리에서 송영인 국가사랑모임 회장은 "노 대통령은 중국에 가서 모택동을 가장 존경한다고 주장했고 그 지지자들은 국회의 합법적 탄핵안 가결을 ´의회 쿠데타´라고 북한과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면서 "법치국가인 대한민국에서 법을 무시하는 대통령과 그 홍위병들은 반드시 축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찬성 북핵저지시민연대 대표는 "한총련을 앞세워 탄핵무효를 외치는 반민주세력은 반드시 분쇄해야 한다. 헌재의 판결이 나기 전에 노 대통령은 스스로 하야하라"고 촉구했고 조필영 ´노무현 탄핵 애국시민연합´ 공동대표는 "15만명이 광화문에 모여 탄핵반대 촛불시위를 하면 나머지 4600만 대한민국 국민들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세력이다. 모든 국민들이 4월 15일 총선에 적극 참여해 자유민주주의의 승리를 보여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집회에 참석한 창사랑 회원은 "한총련, 전교조, 전공노 등의 친북좌익세력들이 판치는 상황에서 우리도 바라만 볼 수는 없다. 정권옹호에 열을 올리는 KBS, MBC는 각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까페모임 '노무현탄핵지지운동본부' 운영자는 "젊은 사람중에도 노사모에 반대하는 모임이 있다는 걸 알려주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했다"면서 "우리는 인터넷공간에서 우리의 주장을 계속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은 시민들의 자유발언 시간이 이어졌는데 무대에 나선 한 시민은 "그동안 우리는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침묵해왔는데 이제부터 보다 적극적으로 시위에 나서자. 그래서 우리도 총궐기할 수 있고 그럴 능력이 있다는 것을 전국 방방곡곡에 알리자"라고 말해 정부가 촛불시위를 보다 적극적으로 단속하지않는 한 국론분열이 가열될 수 밖에 없음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노래와 연설을 사이사이에 ´헌재결정 필요없다 노무현은 하야하라´, ´편파방송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고, 취재중인 일부 방송사 기자들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청와대가 보이는 광화문 대로를 사이에 두고 길 건너편에서는 '탄핵무효'를 주장하는 불법 촛불시위가 거세게 열렸다. 



이에 대해 160여개의 단체로 구성된 '반핵, 반김정일 국권수호 국민대회협의회(위원장 봉두완) 국민협의회측은 "이같은 불법 촛불시위가 계속되는 한 우리의 애국행동도 계속될 것"이라면서 "내일 오후 2시 광화문에서 시민 15~20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규모 집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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