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계는 어디로?
Written by. 김동길
입력 : 2012-09-14 오전 10:13:38
일본은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알면서도, 그것이 다께시마(竹島)이고 시마네 현에 속한 일본 땅이라고 우깁니다. 게다가 ‘대동아전쟁’ 때 정신대라는 이름으로 징발돼 일선에 끌려간 한국의 어린 여성들이 ‘성 노예’가 아니었을 뿐만 아니라 그 처녀들이 자발적으로 종군하였으니 일본정부가 사과할 이유가 없다는 등등 말도 안 되는 수작을 늘어놓아 양국 관계가 매우 험악한 단계에까지 다다랐습니다.
그런데 만에 하나 일본과 한국이 독도 영유권 분쟁 때문에 전쟁을 시작했다고 가상합시다. 우리나라 공군은 동경 상공에서 폭탄을 던지고 일본 자위대의 폭격기가 서울에 날아와 소이탄을 투하, 1천만이 넘는 사람들이 사는 대도시 한양이 불바다가 됐다고 가정합시다. 그런 일이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 있는 한국인은 다 그렇게 말하겠지만 우리는 사실상 1592년에 벌어진 임진왜란 있은지 410년 만에 한일전에 돌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수십만이 집을 잃고 수백만이 목숨을 잃게 되는 참사가 장차 두 나라 사이에서 벌어진다면 그 책임은 누가 져야 마땅한 것입니까? 인간이란 똑똑한 것 같지만 매우 어리석은 피조물입니다.
돌섬 두서너 개 때문에 한국과 일본이 전쟁에 돌입할 수는 없을 일이 아니겠습니까.(Konas)
김동길(www.kimdonggill.com) 홈페이지 ‘자유의 파수꾼
*국보법개정서명바로가기 : http://konas.net/event/signature.asp
’
- 관련기사보기
-
소셜댓글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