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총선 `40대이상.여성표'가 최대변수
전체유권자 3천560만, 30대-40대-20대 順
4월15일 실시되는 제17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40대 이상 및 여성 유권자의 표심이 당락에 최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40대이상 유권자(선거인)가 4년전보다 260만명 가량 늘고, 여성 유권자가 현재 남성보다 61만여명이 더 많기 때문이다.
29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3월27일을 기준으로 전국 3천571개 읍.면.동에서 선거인명부를 작성한 결과 유권자는 제16대 총선 당시 3천348만2천387명보다 212만4천445명(3%)이 증가한 3천560만6천832명으로 전체 인구 4천840만7천185명의 73.6%에 달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787만7천108명으로 22.1% ▲30대가 888만1천580명으로 24.9% ▲40대가 813만1천523명으로 22.8% ▲50대가 471만2천76명으로 13.2% ▲60대이상이 600만4천545명으로 16.9%였다.
특히 20, 30대의 젊은층 유권자 비율은 16대 총선의 51.4%에서 47.1%로 줄어든 반면 40대이상 유권자 비율은 오히려 48.6%에서 52.9%로 급증했다. 이는 급속한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 추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20대는 16대에 비해 50만5천303명 줄고 30대는 4만1천843명 증가에 그친 반면, 40대는 128만7천542명, 50대는 33만6천500명, 60대이상은 96만3천863명으로 40대이상이 258만7천905명 늘었다.
전체 유권자중 30대가 가장 많지만 30대의 투표율은 지난번 대통령 선거때 67.4%, 16대 총선때 50.6%로 40대 이상의 70-80%보다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당락 최대변수로서 작용할지는 미지수다.
성별로는 남자가 1천749만6천963명으로 전체의 49.1%, 여자가 1천810만9천869명으로 50.9%를 차지해 여자가 61만2천906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구 243명과 비례대표 56명을 합친 299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서 선거구별 평균 유권자수는 14만6천530명으로 파악됐다.
유권자수가 가장 많은 선거구는 부산 해운대구 기장군갑의 22만865명이고, 선거인수가 가장 적은 선거구는 제주시 북제주군의 8만1천180명이다.
선거인 명부는 1984년 4월16일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3월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작성되며 이 기간에 부재자신고 접수도 함께 받는다.
이번에 작성된 선거인 명부는 4월1일부터 3일까지의 명부 열.공람 및 이의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4월8일 최종확정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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