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 20만t 내달중순부터 북송
정부는 봄철 파종기에 맞춰 4월 중순부터 시작해 총 20만t 규모의 비료를 북한에 보내기로 했다.
비료의 종류는 ▲복합비료 16만t ▲요소비료 2만8천t ▲유안비료 1만2천t 등이며, 그 경비는 비료구입비와 수송비 등을 합해 698억원 이내에서 집행하게 된다.
정부는 29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제124차 회의를 서면으로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북 비료지원 사업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의결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비료지원은 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남북적십자간 구호물자 전달 절차에 따라 진행되며, 4월 중순 첫 항차를 시작으로 2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이날 회의에서 `민간단체의 대북 지원사업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안'과 `WHO(세계보건기구) 등 국제기구를 통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안'도 의결했다.
이들 지원안에 따르면, 정부는 23개 민간단체가 신청한 25개 대북 지원 사업을 대상으로 지난 해의 75억원에 비해 23억7천만원 늘어난 총 98억7천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분야별로는 ▲취약계층 지원(9개 사업) 51억8천만원 ▲보건의료(7개 사업) 26억7천만원 ▲농업개발(9개 사업) 20억1천만원 등이며, 지원자금은 사후정산 방식으로 집행된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또 WHO의 말라리아 방제사업에는 작년의 66만달러보다 다소 늘어난 70만달러 상당의 약품, 기자재, 장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UNICEF(유엔아동기금)를 통해 요오드화 소금, 어린이 영양식, 필수 의약품, 백신, 임산부 복합영양제 등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작년 50만달러의 두 배인 1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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