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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11월 5차례 북한에서 유해발굴

Written by. 손자영   입력 : 2004-03-30 오후 5: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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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미국은 4월 말부터 11월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한국전쟁 당시 북측지역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를 공동발굴키로 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30일 밝혔다.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담당실의 래리 그리어 공보실장은 이날  자유아시아 방송(RFA)과 회견에서 "유해 발굴작업은 평양 북쪽 100㎞쯤인 평안북도 운산과 함경남도 장진호 인근 등 두 곳에서 동시에 이뤄지며 4월 말 시작해 11월 중 마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발굴작업은 양측에서 각각 13명이 참여하며, 미국 연락관 2명이 평양에  상주하면서 작업 진행상황을 본국에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유해발굴 비용은 예년 수준이라면서도 "미국측이  (북에)지급하는  경비는 연료비와 운송비 등 실질적인 발굴작업에 쓰이게 되며 이 작업과 관련해 미국은  북측에 어떠한 대가도 지불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과 미국은 지난 96년부터 매년 공동으로 유해발굴 작업을 해오다 북한 핵문제가 불거진 2002년 10월 이후 작업을 중단했다가 지난해 7월 회담에서 작업 재개에 합의했으며, 북한은 이번에 미국 유해발굴팀의 출입국 절차를 간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2월 방콕에서 열린 미군 유해발굴 회담에서 발굴 장비와 물자,  유해 등을 미군 수송기로 운반하자는 미측 제안을 거부해 판문점을 통해 장비  반입과 유해송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96년 이후 180구 이상의 미군 유해가 북한에서 발굴됐으며 아직도  8천100구 이상의 유해가 북한에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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