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 8일 출소
각계에서 석방 후원금 쏟아져 수감 3일만에 출소
‘한상렬 환영 집회’ 현장에서 기물을 파손한 혐의로 5일 구속된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8일 오후 출소했다.
박 대표는 2010년 8월 15일 임진각에서 대북 살포 전단 3만장을 북한으로 띄워 보낸 뒤 돌아오는 길에 ‘한상렬 목사를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목격하고 이를 끌어내리는 등 무대를 훼손해 한 씨를 지지하는 회원들로부터 기물파손 혐의로 고소당해 법원이 8월 박 대표와 최대표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이에 박 공동대표는 이 달 1일 “김정일을 찬양한 인사를 환영하는 이적단체는 처벌하지 않고 이를 따지는 우리에게만 벌금형을 선고한 사법부에 항의하기 위해 차라리 한 목사가 수감돼 있는 의정부교도소에 수감되는 길을 택하겠다”며 5일 의정부교도소에 수감됐다.
박 대표의 수감 소식이 알려지자 뮤지컬 요덕스토리의 정성산 감독이 “박상학 대표는 대북전단 10만 장을 날릴 수 있는 200만원의 벌금을 내는 대신 노역을 택해 수감되어 있다”며 도움을 호소했고, 각계에서 후원금이 답지해 8일 출소했다.
8일 오후 4시경 의왕구치소(서울구치소)를 출소한 박 대표는 김성민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 상임대표를 통해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성민 상임대표는 9일 “애국진영의 굳건한 결속력을 확인한 이번 모금운동은 탈북민들의 단합과 연대로 이어질 것”이며 “이러한 연대는 한상렬과 같은 종북분자들이 더이상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에 기생하지 못하게 하는 탈북민들의 투쟁과도 연계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초과된 모금액은 대북전단 운동에 소중히 쓰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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