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새누리 집권하면 제2의 6·25 일어난다"며 종북세력 선동
북한이 최근 노동당 산하 대남혁명 전위기구인 반제민족민주전선(반제민전)을 통해 한국 내 종북세력에 '반(反)새누리당 투쟁'을 선동하는 격문을 하달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고 조선일보가 이같이 보도했다.
반제민전은 지난 17일 '새누리당의 재집권 야망을 단호히 분쇄하자'는 격문에서 "새누리당이 또 다시 정권을 장악한다면 남북관계 악화는 더 말할 것 없고 기필코 제2의 6·25전쟁이 일어나게 된다"면서 "1980년대 자주·민주·통일을 향해 돌진하던 그 기세로 反새누리당 투쟁의 봉화를 세차게 지펴 올리자"고 선동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투쟁에서 우리 국민들, 특히 486 세대의 몫은 자못 크다"며 反새누리당 투쟁 선동을 부추겼다.
우리의 18대 대선과 관련해 김정은은 올해 초에도 반제민전을 통해 '진보세력의 대단합을 이룩해 올해 총선과 대선에서 역적패당에게 결정적 패배를 안겨야 한다'는 내용의 '대남 명령 1호'를 하달한 바 있다.
이외에도 북한은 다른 대남기구를 통해서도 노골적으로 대선에 개입하는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보도를 통해 "남조선 각 계층은 새누리당의 재집권 기도를 절대로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번 대선을 계기로 정권교체를 기어이 실현해야 한다"고 밝힌바 있다.
또 "보수 골동품의 집합체인 새누리당이 집권하면 유신독재가 부활 할 것"이라며 "초래될 것은 파쇼적 탄압과 전쟁뿐이라는 것이 명백하다"며 새누리당을 향해 '민족의 재앙거리', '온갖 불행의 화근'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올해 1월 1일 신년공동사설에서는 '준엄한 심판대상'으로 규정하고 남북대화 중단에 대한 책임까지 우리측에 떠넘기고 군사도발까지 운운하는 협박도 서슴치 않았다.
반제민족민주전선은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남한혁명을 위한 당면 3대 투쟁목표인 반미자주화투쟁, 반파쇼민주화투쟁, 조국통일투쟁 등을 수행하는 북한의 대남공작기구인 당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 소속의 대남 혁명투쟁 전위조직이다.
1961년 09월 11일 제4차 조선노동당대회에서 '남한 내 혁명당(지하당) 구축교시 하달'을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반제민전의 선동행위로 크게 나타났던 것은 지난 '광우병 소고기 수입 반대'와 관련해 국민들에게 '반미·반이명박' 투쟁 분위기로 고조시킨바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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