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련 수배자, 3일 검찰 출두 재개
Written by.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03-09-03 오전 11:34:00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수배자들이 3일부터 검찰과 경찰에 다시 출두한다.
수배 3년차인 수배자 이산라(28)씨는 2일 "유영업 수배자 모임 대표가 석방되지 않는 것은 검찰에서 판단을 미루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추석 전까지 수배해제 문제가 일단락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자진 출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선 3일에는 연세대, 동국대, 단국대 등 서울 지역 3개 대학 수배자 16명과 부산대 수배자 9명이 출두하고 이어 4일에는 충남대와 고려대 서창캠퍼스 수배자 수배자 3명이 출두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 지역 수배자들은 3일 출두에 앞서 같은 날 오후 1시께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각각 지검.지청 등에 출두한다.
이씨는 "유영업 대표가 한총련 수배문제를 전면 해결하고 한총련 합법화로 가기 위한 발판으로서 출두를 결심한 만큼 검찰도 7.25 조치에 상응하게 유 대표의 구속을 취소해줄 것을 적극적이고 공세적으로 요구하기 위해 유보 방침을 풀고 검찰에 출두하기로 했다"면서 "향후 지역.학교별로 논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추가로 출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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