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탈북자 석방촉구 '릴레이 단식' 돌입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4-01 오후 5:17:16
두리하나선교회는 1일 중국 지린(吉林)성 투먼(圖們)의 안산(安山)수용소에 억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탈북자들의 신속한 석방을 촉구하고 이를 위해 이날부터 15일간 일정으로 '릴레이 단식'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두리하나측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외교통상부 청사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
서 "안산수용소에서 탈북자 100여명이 강제북송에 반대하며 목숨을 담보로 단식투쟁
을 하고 하고 있다"며 "정부는 정확한 사실확인도 없이 무책임하게 그런 사실이 없
다는 중국 정부의 거짓말에 사건을 은폐하는 발언만 일삼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두리하나측은 "한국 정부는 신속히 사실 여부를 파악, 안산수용소에 있는 탈북
자들의 인권과 생존을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리하나측은 또 중국 정부에 대해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존중하고 국제사회의
여론을 경청하는 것은 물론, 무엇보다 인도주의 원칙을 존중하라"며 탈북자들의 석
방을 촉구했다.
두리하나측은 탈북자들의 석방을 위해 이날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 두리하나
사무실에서 탈북자 등 15명 가량이 하루씩 참여하는 '릴레이 단식'에 돌입할 것이라
고 밝혔다.
한편 최근 중국을 방문한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중국
투먼 안산수용소에 탈북자 100여명이 강제북송에 반대하며 단식 등 집단행동을 벌이
고 있다는 두리하나측의 주장에 대해 "탈북자 몇 사람이 서너 끼 단식한 정도로 알
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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