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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후보 10명중 6명 시국관련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4-02 오전 10: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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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중 1명이 전과..민노.우리 후보가 절반
    
    17대 총선 후보 5명중 1명이 전과자로 나타났고, 전과자의 60% 이상이 과거 민주화운동이나 노동운동과 관련된 시국사범인 것으로 나 타났다.

    중앙선관위가 1일 오후 5시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1천175명의 후보중 18.9%인 222명이 1건이상의 전과기록을 갖고 있었고 이중 1명은 별을 6개나  달았고,  1명은 전과 5범, 4명은 4범으로 나타났으며 3범과 재범도 각각 20명과 59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돼 이른바 `별들의 전쟁'이 펼쳐지게 됐다.

    전과기록을 가진 여성후보도 9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과후보의  비율은 16대 총선(23.5%)보다 4.6% 포인트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40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인천과 경남이 각각 16명으로 공동 3위를 기록했고 이어 부산(15명), 전북(12명) 순으로 집계됐다.

    정당별로는 열린우리당이 전체의 27.5%인 61명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노동당도 전체의 24.8%인 55명이었으며 무소속(32명), 민주당(24명), 자민련(20명), 한나라당(17명) 순이었다.

    정당별 전과자 비율은 민노당이 44.7%로 타의 추종을 불허했고, 우리당이 25.1%로 뒤를 이었으며 자민련 16.3%, 무소속 14.3%, 민주당 13.2%, 한나라당 7.8%였다.

    그러나 이른바 `별을 달았다'는 우리당과 민노당 후보의 절대 다수는  국가보안 법, 집시법, 노동쟁의조정법 등 시국관련 법률을 위반한 전과자들이었으며 이  때문 에 전과자 중 시국관련 사범은 전체의 59.5%인 132명으로 집계됐고, 이중에는  여성도 8명이 포함됐다.

    선거법 위반 경력이 있는 후보는 모두 5명으로 극히 미미한 수준이었다.

    서울 동작갑에 출마한 녹색사민당 장기표 후보가 국가보안법 위반과 내란음모죄, 폭발물사용음모죄 등으로 6개의 별을 달았고 서울 강동갑에 출마한  이부영  후보가 국보법과 긴급조치 위반 등으로 5개의 전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전과자중에는 간통과 횡령, 사기, 절도, 도주차량 등 반사회적인 파렴치범 들도 다수 포함돼 각 가정으로 배달되는 전과기록이 유권자들의 후보선택에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

    경남에 출마한 한 후보는 환경보전법과 재물손괴, 건축법 위반 등으로 전과가 5 개나 됐고, 부산에 출마한 모 후보는 사기와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등으로 별이  4개 가 됐으며 경북에 출마한 한 후보도 뺑소니와 폭력, 사기 등으로 전과 3범이었다.

    충남에 출마하는 모 후보는 간통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고, 대구에 출마한 한 후보는 절도죄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며 경북에 출마한 한 후보는 공갈죄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인천의 모 후보는 절도죄로 두번이나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란중요임무종사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장세동씨도 무소속으로 서울 서초을에 도전장을 냈다.

    이번 총선의 경우 금고형 이상의 전과기록만 공개토록 했으나 서울의 모 후보는 폭력과 업무상과실치상죄로 각각 벌금 1만원과 20만원을 선고받았고, 상해죄에 대해서는 선고유예를 받았는데도 이를 그대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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