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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3차 核실험에 이란이 자금 제공

월드 트리뷴 닷컴 “3차 핵실험 이뤄진 함북 길주군 풍계리에 이란 과학자들 대거 참석” 주장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3-02-19 오후 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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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3차 핵실험에 이란이 자금을 제공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에 핵무기를 장착하는 북한의 기술을 얻으려고 이란이 자금을 댔다는 것이다.

문화일보는 18일 미국의 국제뉴스 전문 인터넷 매체인 월드 트리뷴 닷컴이 ‘북한의 핵실험, 주요 최종 소비자(key end-user)인 이란이 비용 제공’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의 지난 2월12일 3차 핵실험은 이란을 위한 것으로 비용을 제공받았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월드 트리뷴 닷컴 기사에 따르면 북한의 3차 핵실험은 이란 정부와 재정과 연구 양쪽으로 연관돼 있고, 사용된 폭발성 핵물질도 공동 제작품인 것으로 추정됐다.

 월드 트리뷴 닷컴은 그 근거로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이뤄진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는 이란 과학자들이 대거 참석했고, 현장에는 인공위성 통신장비인 샛콤(satcom)까지 설치됐다”고 정보기관 관계자를 인용해 주장했다.

 이와 관련,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도 “북한의 3차 핵실험 당시 현장에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 총책임자인 모흐센 파크리자데 박사가 참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서방 정보기관을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일본 교도(共同)통신도 지난 15일 “이란이 핵실험을 현장에서 지켜보겠다는 의향을 지난해 11월 북한에 전했고, 대가로 수천만 달러를 중국 위안화로 지급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과 이스라엘 정보기관들은 북한과 이란의 핵실험 커넥션 사실 여부에 대한 정확한 정보 수집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북한의 3차 핵실험과 이란 정부와의 연계성이 밝혀질 경우 국제적으로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스라엘의 경우 북한의 핵실험 자료가 이란에 통째로 넘어갔을 경우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미국의 대북정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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