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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조평통, "남북 불가침 합의 폐기·판문점 연락채널 단절"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3-03-08 오전 11: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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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은 8일 남북간 맺은 불가침 합의 전면 폐기와 판문점 연락통로 등을 단절한다고 선언했다.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성명을 통해 '독수리' '키 리졸브' 한미합동군사연습에 대해 "우리에 대한 침략행위로 북남 사이의 불가침에 관한 합의를 전면적으로 뒤집어 엎는 파괴행위"라면서 "조선정전협정이 완전히 백지화되는 3월 11일 그 시각부터 북남 사이의 불가침에 관한 합의들도 전면 무효화될 것을 공식 선언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적들이 우리의 영토, 우리의 영공, 우리의 영해를 한치라도 침범하고 한점의 불꽃이라도 튕긴다면 보복타격으로 무자비하게 징벌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이어 판문점 연락통로 폐쇄와 그에 따른 남북직통전화를 단절하겠다고 나섰다.   

 이어 "우리는 조선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을 완전 백지화되었다는 것을 다시한번 명백히 천명한다"며 "이제 그 누구도 우리에 대해 핵포기니, 핵불용이니 하는 말을 입밖에 꺼내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평통은 지난 1월 25일 성명에서도 "남조선 괴뢰보수패당이 미국과 함께 반공화국 핵, 미사일 소동에 더욱 더 엄중히 매달리는 조건에서 앞으로 북남 사이에 더 이상 비핵화 논의는 없을 것"이라며 "1992년 채택된 조선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에 대해 완전 백지화, 완전 무효화를 선포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은 남북이 1991년 12월 31일에 합의했으며 다음해인 1992년 2월 19일 발효시켰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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