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요격미사일 알래스카에 추가 배치"
유럽 MD예산 돌려 2017년까지 14기 추가 배치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3-03-18 오전 10:31:15
미국 국방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에 대비해 서부 알래스카에 미사일 방어용 요격 미사일을 추가로 14기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15일 오후(현지시간) 펜타곤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기술이 크게 발전해 미국 본토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계획은 국방부가 극심한 예산삭감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를 투입해 추진하는 것이다.
요격 미사일(GBI)은 알래스카 포트그릴리 기지에 2017년까지 추가 배치될 예정이다. 미국의 지상발사 요격미사일은 현재 알래스카 포트그릴리 기지 등 서부 해안에 30기가 배치돼 있다.
헤이글 장관은 요격 미사일 외에도 고성능 조기경보 레이더인 탄도미사일 추적용 TPY-2를 일본에 추가 배치하고, 지상발사 요격미사일 기지 추가 건설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실시,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이지스 구축함 발사용 미사일 프로그램 개혁 등 ‘미사일 방어(MD)망 구축’을 위한 4단계 조치를 발표했다.
헤이글 장관은 “예상보다 빨리 진전된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유럽 MD에 들어갈 돈을 북한 미사일 대비 쪽으로 돌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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