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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군인, 전투동원태세에서 南드라마 보다가 그만

민가에서 남한드라마 시청하다 불시 단속에 걸려 보위부 이송.. 사형 처해질 듯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3-04-04 오후 3: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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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당국의 연일 계속되는 전쟁 협박 담화와 위협에도 불구하고 북한 군인들이 남한드라마에 빠져있는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탈북자들이 운영하는 자유북한방송은 4일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긴박한 상황에서 지난 27일 9군단 산하 교도여단 군인들이 인근마을에서 남조선드라마 ‘아이리스’를 보다가 불의에 들이닥친 검열성원들에 의해 단속돼 여단보위부에 이송되었으며, 여단보위부는 이 사실을 총정치국에(국장 최룡해) 보고했다”는 함경북도 소식통의 말을 전했다.

 소식통에 의하면, 김정은의 ‘사격대기상태’ 지시로 인해 ‘전투동원태세’로 생활해야 할 군인들이 남한드라마를 시청한 것은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는 ‘대역죄’에 해당된다.
 
 이어 소식통은 “총정치국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군인들의 정신상태가 해이 되었다고 판단하고, 계급교양을 우선적으로 더 많이 할 데 대한 특별지시를 내렸다”며 “보위부에서는 이 군인들을 제외하고 다른 군인들도 보았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제 여단 정치위원은 연대적 책임으로 처벌을 받았고 소대장에 대해서는 전투동원태세시기에 인원관리를 소흘히 했다는 죄로 전시법을 적용해 교화형이나 제대처벌이 있을 듯 하다”며 “시기가 시기인 만큼 단속된 군인들은 조사가 끝나면 시범으로 동지심판을 거쳐 사형에 처해질 것 같다”고 전했다.
 
 반면 대부분의 북한 군인들이 남한 드라마를 보고 있어 체포된 군인들에 대해 동정하는 분위기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또한 이 소식통에 의하면 북한 지도부가 ‘준전시태세’를 선포한 지난 달부터 현재까지 이 부대에서만 탈영한 군인은 무려 28명에 이른다고 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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