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한 내 외국인 대피" 위협
미사일 발사 앞두고 위기 극대화... 南 불안 가중 심리전 분석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3-04-09 오후 4:26:15
북한이 남한에 있는 외국인들에게 전쟁 발발에 대비해 사전에 대피할 것을 촉구하는 등 위협 수준을 높였다.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 대변인은 9일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전쟁이 터지는 경우 남조선에 있는 외국인들이 피해를 보는 것을 우리는 바라지 않는다”며 “서울을 비롯해 남조선에 있는 모든 외국기관들과 기업들, 관광객을 포함한 외국인들이 신변안전을 위해 사전에 대피 및 소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는 것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과 괴뢰 호전광들의 남조선에 핵전쟁 장비들을 비롯한 대량살상무기를 대대적으로 끌어들이며 날로 횡포무도해지는 반공화국 적대행위와 북침전쟁 도발책동으로 조선반도 정세는 열핵전쟁 전야로 치닫고 있다”며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도화선에 불이 달리면 그것은 전면전으로서 우리의 무자비한 보복성전으로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의 “현 사태는 조선반도뿐아니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전에도 엄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대남 위협에 대한 사안으로 ‘외국인들에 대한 대피’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전’까지 운운하고 있는 것은 자신들의 위협에 대한 책임을 전 세계적으로 남한정부에 전가하려는 심리전의 하나로 분석되고 있다.
아태평화위는 노동당 통일전선부 산하 아시아 지역 민간외교창구로 현재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위원장을 겸하고 있으며 1998년 현대그룹과 금강산 관광사업 등 경제협력사업에 합의하기도 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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