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6.25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Written by. 김동길
입력 : 2013-05-18 오전 7:32:52
우익이 있으면 좌익이 있고 좌익이 있으면 우익이 있어야만 합니다. 한 쪽 날개만으로는 어떤 새도 날아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국의 사정은 다릅니다. 한반도에는 휴전선이 있습니다.
38선과 비슷한 곳에 그어져 있는 휴전선은 남으로 2킬로 북으로 2킬로의 비무장지대를 조성하고 있을 뿐, 전쟁이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어서 북의 인민군은 휴전 뒤에도 남쪽을 향해 땅굴을 여러 개 팠습니다. 기습 작전에 쓰기 위하여! 아웅산 사건도 KAL기 폭파도 천안함 폭침도 연평도 포격도 모두 우리들의 현실이니 아직 6.25가 끝나지 않았음을 우리들에게 일러주고 있는 게 아닙니까.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나라에서는 의회정치가 이미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이념상 ‘좌’도 있고 ‘우’도 있어야 그 사회가 정치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가 있습니다. 자유와 평등이라는 시민사회에 가장 소중한 가치는 그래야만 앞으로 나갈 수가 있습니다.
대한민국과 북의 인민공화국은 오늘도 이색적인 전쟁 상태에 놓여 있고 김정은은 핵무기를 만들어 가지고 남조선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매일 떠들고 있는데 한국의 좌파는 ‘친북․종북’을 부르짖고 있으니 그 자들은 ‘좌익’이라고 존대해가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올바르게 육성할 수는 없습니다.
간첩과 북의 앞잡이들을 모두 제거하지 않고는 대한민국은 항상 생존의 위협을 느끼게 마련입니다. 아직도 6.25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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