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스파이크 미사일 연평도-백령도에 실전배치
갱도에 은폐된 北해안포 추적, 정밀타격 가능
북한이 18일에 이어 19일에도 단거리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한 가운데, 군 당국은 북한의 해안포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이스라엘제 스파이크 미사일이 최근 연평도와 백령도에 실전배치됐다고 19일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의 한 관계자는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에 스파이크 미사일 발사 차량과 미사일 수십 발씩을 최근 전력화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백령도와 연평도 북쪽 서해안에 사거리가 12km인 76.2mm 해안포를 비롯해 내륙 지역에 사거리 20km의 122mm 방사포 등 1000여 문 이상의 해안포를 장사정포를 집중 배치해 놓고 있어, 스파이크 미사일 배치는 서북도서와 북방한계선(NLL)을 위협하는 북한의 해안포와 장사정포에 대한 대응 능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 당국은 이 미사일은 미리 입력된 목표물의 좌표를 자동으로 추적하는 한편 탄두 앞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조작자가 보면서 미사일을 표적까지 직접 유도할 수도 있으며, 장갑차 등 이동표적도 탐색기로 추적해 타격할 수 있고 군용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 장착돼 북한의 GPS 교란공격도 피할 수 있다고 전했다.
스파이크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 25㎞, 중량 70㎏으로 발사 차량 1대에 4개의 발사대가 있으며 총 10기의 미사일 탑재가 가능하다. 1발당 가격은 2억~3억원이며 총 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00기 가까이 도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미사일은 차량이나 헬기에서 발사된 뒤 적외선 유도를 받아 서해안 내륙기지의 갱도에 은폐된 북한의 해안포를 거의 오차 없이 파괴할 수 있으며, 재장전 시간은 3∼5분이 소요된 다.
군 당국은 지난 2010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스파이크 미사일을 도입하기로 했으나 시험평가 지연으로 실전배치가 다소 늦어졌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