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배터리 100% 충전을 피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다.

 미국 IT 전문가 에릭 리머는 지난 2일(현지시각) IT 블로그 기즈모도(Gizmodo)에 “휴대전화 배터리는 완전히 충전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리머의 말에 따르면 휴대전화 완전 충전 후 완전 방전은 오히려 배터리의 손상을 초래한다. 그는 “최적 충전율은 40~80% 사이”라며 “충전 이후에도 플러그를 뽑아두는 것이 상책”이라고 말했다.

 리머는 ‘완전 충전·완전 방전’ 이야기는 과거 ‘니켈-카드뮴 배터리’ 때문에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휴대전화 배터리는 차갑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반드시 지켜야 할 상한선은 40~50도로 본다”고 덧붙였다.

 리머의 연구 결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지금까지 100% 충전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라니 놀랍다” “배터리는 어차피 소모품이라 뭘 해도 수명이 줄어든다” “스마트폰 배터리 수명 좀 더 늘려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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