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학생들이 참가해 정보과학분야 실력을 겨루는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가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의하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6~8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제25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로 종합 3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전 세계 80개국, 299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참가자 4명이 모두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2011년 17위, 지난해 11위에 이어 올해 3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올해 참가자는 배근우(경기북과학고 2학년), 최석환(경기과학고 2), 박범수(서울과학고 3), 지정우(한국과학영재학교 3) 등 4명이다.

 1989년 불가리아에서 처음 개최된 국제정보올림피아드는 세계 각국의 정보과학 수준을 겨루고 컴퓨터 분야에 재능을 가진 학생들의 창의적 탐구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행사로 매년 각국을 순회하며 열린다.

 국가별로 20세 미만 중고등학교 재학생 4명이 출전해 실력을 겨루며 우리나라는 1992년 처음 출전한 이래 매년 참가하고 있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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