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대로는 안 됩니다
교향악단 지휘자라 할수 있는 대통령은 물론, 관악부의 수장도 현악부의 수장도 타악부의 수장도 다 국민을 위해 있다
대통령 중심제의 헌법 하의 대통령은 흡사 200명도 더 되는 단원들의 교향악단을 거느리는 지휘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향악단은 몇 파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현악, 관악, 타악 등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각 파트에 소속한 단원들은 누구나 시종여일 지휘자의 지휘봉을 의식하고 그의 지휘에 따라 연주를 해야 합니다. 딴 생각하며 딴 짓 하는 단원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파트별로 알아서 하는 것이 교향악단이 아닙니다. 연주 때마다 곡목은 정해져 있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거대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는 오늘 연주하기로 정해진 곡목 ‘자유민주주의’를 연주해야 합니다. 앵콜이 있으면 준비한 다른 곡들을 한 둘 연주할 수 있지만 영원불변의 명곡 ‘자유민주주의’는 완벽하게 연주가 돼야만 합니다.
대한민국에 대한 아무런 사랑도 없고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항심이 전혀 없어서 음으로 양으로 친북‧종북‧적화통일을 획책하는 자는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단원이 될 자격은 없습니다. 그런 자가 어느 파트에 끼어있으면 잡아서 축출하지 않고는 이 교향악단의 지휘자는 낭패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입법부의 수장을 향해, 행정부의 수장을 향해, 사법부의 수장을 향해, “알아서 하라!”고 할 수도 없고 그렇게 말해서도 안 됩니다. “내 지휘봉을 보라!”고 해야 옳습니다. 관객이 전 국민인 사실을 잊어선 안 됩니다. 지휘자인 대통령은 물론, 관악부의 수장도 현악부의 수장도 타악부의 수장도 다 국민을 위해 있습니다. 솎아 내야할 단원을 그대로 두고 훌륭한 연주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국민을 위한 훌륭한 연주가 될 수도 없습니다.
오늘처럼, 귀태(貴態)와 귀태(鬼胎)를 분간 못하는 애송이 철부지를 단원으로 거느리고 공연이 제대로 될 리가 없습니다. “이대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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