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정당 위에 국민이 있다

Written by. 김동길   입력 : 2013-07-18 오전 6:21:43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의회정치는 정당정치입니다. 정당이 제구실을 못하면 의회정치가 불가능합니다. “민생법안 처리는 뒷전에 밀어두고 정쟁을 일삼는 한심한 정치인들이여”라는 원망의 소리가 자자합니다. 정당들이 정치를 포기하고, ‘과거사 들추기’에만 전념하여, ‘국정원 댓글’ ‘NLL 대화록 공개’ ‘진주 의료원 폐쇄’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 등의 문제로 그 귀중한 시간들을 낭비한다면 국회의사당은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죠.

 정당들이 ‘18대 대통령 선거 원천무효’를 들고 나와, ‘박근혜 대통령 하야하라“며 장외투쟁을 벌이게 되면 정치판은 난장판이 되고 국가권력은 어쩔 수 없이 계엄령을 선포하고 전국적으로 유혈소동이 벌어질 것은 불을 보 듯 뻔한 일이 될 것입니다.

 ‘대통령 하야’를 관철하려면 ‘혁명’ 밖에는 대안이 없습니다. 오늘의 국군 내부에 군사쿠데타에 찬성하는 별 단 군인을 단 한 사람인들 구할 수 있겠습니까. 시대가 시대인 만큼 아마 어떤 사단장도 설득되지 않을 겁니다. 혹시 김정은의 후원이 있을 것이라고 꿈에라도 생각하면 그것은 섶을 지고 불로 뛰어드는 어리석은 농부가 되는 겁니다.

 의회정치를 되살리세요. 그것 밖에는 야당이 집권할 기회가 없습니다. 그리고 국민이 정당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정당이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엄연한 사실을 잊지 마세요.

김동길 www.kimdonggill.com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