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리비아, 북한과 군사거래 단절 약속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4-12 오전 8:35:20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리비아는 대량살상무기(WMD) 자진 해체  선언을 이행하기 위해 현재 보유중인 스커드 B 미사일들을 개조해 사거리를 단축하고  북한과 모든 군사적 거래도 단절할 것을 미국 관리들에게 약속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리비아측이 영국 런던과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미국 및 영국 관리들과 한 협의에서 미ㆍ영이 제기한 이같은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하는 한편 이와 같은 방침을 공개천명할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리비아는 또 스커드 B 미사일의 `되돌릴 수 없는' 개조를 검증받기 위해 미국과 영국 관리들의 점검을 허용할 것이라는 의사도 표명했다고 타임스는 설명했다.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 행정부는 그동안 리비아가 테러에 대한 지원을 종식하고 인근 국가들을 위협하는 기존의 무기들을 해체하지 않는 한 리비아에 대한  제재를 해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미국 관리들은 리비아의 이같은 방침은 무아마르 알 카다피 국가평의회 의장이 지난해 12월 천명한 비재래식 살상무기 포기 방침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미국 행정부의 고위 관리는 리비아가 선언한 비재래식 살상무기 폐기 방침의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미국ㆍ영국과 리비아간 협의는 아주 훌륭했다면서 "우리는 리비아의 행동에 매우 고무됐다"고 말했다.



리비아는 핵무기와 생화학 무기 관련 물자, 장비와 더불어  북한에서  비밀리에 구입했던 사거리 800㎞의 스커드 C 미사일은 이미 포기해 미국에게 넘겼으나 스커드 B 미사일의 처리 방향에 대해서는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러시아제 스커드 B 미사일은 사거리 300㎞에 1천㎏의 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 리비아의 스커드 B 미사일 보유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국 관리들은  수백기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cwhyna@yna.co.kr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