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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김정일 등장 TV광고 취소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4-12 오전 9: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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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박근혜 대표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회담하는 장면을 담은 TV 정당 광고를 방영하려고 했으나, 논란 끝에 취소했다.

TV 광고 1탄으로 차떼기 문제 등으로 한나라당이 회초리를 맞는 ‘회초리 광고’를 선보였던 한나라당은 12일부터 방송될 2탄으로, 박 대표가 2002년 5월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회담하는 사진이 들어간 광고를 준비했다.

 

사진이 나오는 장면에는 ‘한나라당은 남북한의 평화통일과 북한인권 신장 등에 노력하겠다’는 멘트가 들어갈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들은 기존의 대북정책과는 달리 박 대표가 대북지원 등에서 유연한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젊은층의 표심을 잡을 수 있다고 보고, 이 사진을 넣기로 결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당 안팎에서 “위험부담이 크다”며 만류하는 의견이 강해 상당한 논란 끝에 11일 오후 늦게 박·김 회담 사진을 사용치 않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기존 한나라당 지지층이 김 위원장 사진에 대해 반발을 할지 모른다는 반대의견도 있어 보수단체들에 일일이 의견을 물어서 광고를 완성했지만, 잘못하면 괜한 논란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어 포기했다”고 전했다.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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