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床異夢(동상이몽)
Written by. 박태우
입력 : 2013-08-13 오전 8:49:42
우리 다 알면서
동상이몽하면서
같은 민족이라고
애써 같다고 한다
피부도 같고 언어도
혈도 많이 석였지만
남과 북은 동상이몽
남은 평화통일을
북한 적화통일을
북은 핵무장국가로
남한은 비핵화로
북은 反자본주의로
남한은 첨단자본주의로
다 알면서 가지
대화테이블에 나와서
앵무새처럼 말해도
동상이몽은 동상이몽
북은 왕조국가로
남은 민주국가로
다 알면서 가지만
대화는 대화 일뿐
역사전개는 이리
논리로 되는 것이
아니고 또 아니지
어느 날 갑자기
새로운 역사가 오지
한반도에도 오지
어느 날 갑자기
이상하게 오지
밥도 못 먹는 곳과
밥이 넘치는 곳은
다르고 다른 곳이지
정신이 부패하면
이것도 보장 못하지만
다 무용지물일 수도
2013.8.12 박태우 시인(박태우.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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