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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전 헤어진 남매 경찰 도움으로 상봉

Written by. Konas   입력 : 2013-08-19 오전 11: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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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년 전 여동생과 헤어져 생사도 모르고 지내던 한 60대 할아버지가 경찰의 도움으로 동생을 찾아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최모(61·전남 해남군)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20분께 제주동부경찰서 중앙지구대를 찾았다.

 아침 일찍 목포에서 배를 타고 출발한 그는 지구대에 도착하자마자 경찰에게 오랫동안 헤어져 살게 된 자신의 동생을 찾을 수 있는지를 물었다.

 35년 전 당시 26살이던 최씨는 여동생과 함께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살다가 "돈을 벌러 사우디아라비아로 다녀오겠다"며 나간 뒤 이때까지 소식이 끊겨 동생과 떨어져 지내왔다.

 최씨는 그동안 어려운 삶을 살아오다 경제적으로 안정을 찾게 되자 여동생을 찾기로 결심한 것이다.

 동부경찰서 중앙지구대 부성택 경위와 김상범 경사는 최씨의 사연을 듣고서는 여동생의 인적사항을 토대로 온라인 특정조회를 통해 유사한 인적사항을 가진 사람들을 분류하고 대조한 끝에 2시간여만에 여동생 최씨가 서귀포시에 살고 있음을 확인했다.

 경찰은 곧바로 "오래전 잃어버린 친오빠가 애타고 찾고 있으니 지구대로 와달라"고 여동생에게 요청했으며, 최씨는 당일 오후 5시 20분께 조카와 함께 지구대를 찾은 여동생과 35년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연합)

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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