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리아 응징 당위성" 강조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을 방관할 경우 시리아인의 인명 피해 증가는 물론이고 만일 화학무기가 헤즈볼라나 알 카에다 같은 테러 조직에 유입된다면 주변 지역 미군과 외교관 뿐 아니라 미국 본토까지 위협 받게 된다”며 美 백악관 라이스 보좌관이 9일 워싱턴에 있는 신미국재단(New America Foundation)에서의 공개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북 전문매체인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이날 라이스 보좌관은 자국민에게 화학무기를 사용한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군사개입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아울러 “핵 야망을 가진 북한과 이란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기에 파괴를 일삼는 테러분자들과 핵을 보유한 북한, 또 핵을 추구하는 이란에 한시도 미국이 그동안 해온 경고를 뒷받침하는 결정을 회피한다는 인상을 줘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시리아 공습에 대해서는 “지상군을 투입하지 않는 제한적 형태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리아 정부군 문제와 관련해 최근 美 상원 청문회에 출석했던 존 케리 국무장관은 “미국이 시리아에 대한 군사개입을 하지 않으면 북한과 이란의 핵개발 저지 노력에도 큰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며 라이스 보좌관에 앞서 시리아 응징의 당위성을 밝혔었다.
또 청문회에서는 헤이글 국방장관도 “미국이 행동하길 거부한다면 미국의 다른 안보 약속의 신뢰도도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대량의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북한이 한국과 주한미군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한바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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