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익단체 죽이기’ 맹공
앞뒤 편집 왜곡보도, 네티즌 “편파보도 하지 말아야” MBC는 8월 24일 <시사매거진 2580>과 같은달 29일 <미디어 비평>에 이어 9월 2일 에 이르기까지 대표적인 시사프로그램들을 총동원해 연일 강도를 높여가며 우익단체와 언론들을 공격하고 나섰다. 이들 프로그램들은 관련 우익인사들의 인터뷰 중 특정 부분만을 편집·방송해 사실을 왜곡시키는 한편 폭력성을 부각시키는데 혈안이 돼 있었다.
2일 방송된 '우익이여 궐기하라?'는 제목의 에서는 시민단체의 평화적 기자회견장에서 북한 기자단이 일방적으로 폭력을 행사했다는 팩트는 무시한 채 "남북화합 분위기에 대한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며 우익단체들을 반통일세력으로 몰아붙이는가 하면 '북한기자 대구만행 규탄대회'에서 사용된 영상장비에 대해서도 조선일보측이 지원해준 것처럼 왜곡 보도했다.
또 2∼3명의 유니버시아드대회장 인근 시민들의 인터뷰만을 근거로 팽팽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찬반여론을 마치 대구시민들이 노 대통령의 '인공기소각 유감표명'에 대해 모두가 찬성하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북한응원단과의 인터뷰를 집중 부각시켜 북측의 정치적 의도를 덮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이 방송된 후 3일 오전부터 <독립신문>에는 "우익세력을 악의적으로 비판했다" "사실을 왜곡한 부분이 너무 많다"는 등 보도내용에 대한 비난전화가 끊이지 않았다.
대구시민이라고 신분을 밝힌 한 독자는 "지금 대구시민들의 분위기는 정부나 U대회 조직위원장의 사과발표에 대해 비난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은데, 이를 찬성하는 몇 사람 인터뷰만 방송하며 대구민심을 논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면서 "대구시민들의 자존심을 짓밟은 이번 사과발표에 대해 MBC는 여론을 조작하고 있는 것"이라고 단정했다.
서울소재 Y대학 대학원에 재학중이라는 박모 학생은 "지금 분명히 나라가 잘못 가고 있는데 언론에서는 오히려 나라를 바로잡으려 노력하는 사람들을 비난하기에 바쁘다"고 지적하며 "요즘 우리 학교에서는 최근 일부 언론들의 잘못된 보도행태에 불만을 가진 학생들이 우익 시민단체와 언론을 돕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모임을 갖고 대책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3일 6시 30분 현재 '시청자의견' 코너에는 보도와 관련해 400여개의 글이 올라오는 등 네티즌들이 인터넷상에서 열띤 논쟁을 벌이는 2라운드에 돌입했다. 여기에는 공영방송인 MBC의 편파적 보도를 지적하는 글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김선웅씨는 '더이상 일방적인 보도는 하지 말았으면...'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어떤 모임이나 집회가 진행되다 보면 과격해 보이는 행동이 돌출해서 출연할 수 있다"면서 "피디수첩은 아예, 우익의 과격행동만 보여주려는 편집의도를 가지고 출발한 흔적을 떨칠 수 없네요..."라며 보도의 객관성 결여를 지적했다.
"대구사람으로서 객관적으로 보자면..."이라고 글을 시작한 김수진씨는 "처음 북한이 참가하는 데에는 긍정적인 분위기. 그러다 인공기 훼손으로 북한이 못 오겠다고 어름장놓자 '우익단체들 심하네 지금 유대회가 중요하지'. 대통령 사과하고 그 다음날 북한이 오겠다고 하자 '그럼 그렇지 또 돈을 얼마나 퍼줬을라나. 치사하지만 그래도 오는 게 대구로서는 좋지'이러며 위안을 삼음"이라고 대구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김씨는 이어 "물론 유대회가 끝나가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북한방문은 초기에는 긍정적이었으나 끝나가면서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뀐거 같습니다. 어제 인터뷰 보니까 거의 자원봉사자들 대상으로 했던데 당연 그들은 그럴 수밖에 없지 않나요"라며 편파보도를 꼬집었다.
김준철씨는 "과격한 우익단체들 저도 그런걸 좋아하진 않습니다. 다만 합법적인 단체들의 합법적인 행동을 이렇게까지 비난하는 것부터 '다양성'이라는걸 인정하지 못하는 쪽이 보수쪽인지 아닌지부터 묻고싶군요"라며 "한총련은 엄연히 불법단체입니다. 그런데 불법적인 행동들을 수없이 했는데도 pd수첩에서는 이번 보수를 다루는 것 만큼 다루지도 않았습니다. 다뤘다한들 결국엔 합법화하자는 쪽 아니었던가요?"라고 비꼬았다.
- 관련기사보기
-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