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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후계자부상 "김정철" 黨조직지도부장 맡은듯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4-16 오전 10: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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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소식통 밝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차남으로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는 김정철(23·사진)이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장에 임명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조직지도부 부장은 김 위원장이 노동당 총비서에 취임한 이후에도 겸임해온 요직으로 이를 김정철이 물려받은 셈이다. 이에 따라 후계구도 포석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최근 좌천설이 나돈 장성택(58) 국가보위부 부장은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을 겸직해왔다. 장성택 부장은 올해 초 통일전선부 산하 대남사업 담당 부장으로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장성택 부장은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경희(58) 당 경공업부장의 남편이다.



북한정보를 다루는 정부 관계자는 이날 “2002년 초부터 노동당 선전선동부와 조직지도부의 정치 군사 외교 등 각 부처를 돌며 지도자 교육을 받아오던 김정철이 지난해 말께 조직지도부 부장에 임명됐다”며 “장성택은 올해 초부터 당 조직사업에서 일절 손을 뗀 뒤 지난해 숨진 김용순 조평통 위원장이 맡고 있던 대남사업의 총괄 책임을 맡은 것 같다”고 전했다.



김정철은 김 위원장의 현 부인인 고영희(51)의 맏아들로 지난해 고영희의 갑작스런 부상과 함께 후계자로 거론돼 왔다. 김정철은 스위스의 국제학교에서 유학한 바 있다.



김 위원장 후계자 문제를 추적하고 있는 정성장 세종연구소 남북한관계연구실 연구위원도 “올해 노동신문 등의 신년 공동사설에서도 후계자문제가 간접적인 방식이지만 강력하게 시사됐었다”면서 “최근 북한 내부 문건에서 ‘수뇌부’라는 표현이 복수로 해석되고 있고, 김정철에게 ‘당 중앙 기본 실세’란 수식어를 붙였다는 정보도 있어 후계구도가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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