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중대장·중대정치지도원대회 13년 만에 개최
“중대장·중대정치지도원대회를 소집한 것은 해이해진 군 기강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이에 군기를 바로잡고 중대급 지휘관의 충성심 유도하기 위함 "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3-10-18 오전 10:05:32
북한이 軍 중대장·중대정치지도원 대회를 13년 만에 개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인민군 제4차 중대장,·중대정치지도원대회가 평양에서 진행된다”며 “공훈을 세운 전군의 중대장, 중대정치지도원들을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과 인민무력부(우리의 국방부) 간부가 직접 맞이했다”고 전했다.
중대장·중대정치지도원대회는 1991년 김정일이 군 최고사령관에 추대된 다음날인 12월 25일 첫 중대정치지도원 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같은 해 중대장대회도 열면서 시작 되었다.
김정일 체제에서 2000년 2월 중대장대회와 중대정치지도원 대회를 각각 소집한 이후로 없었으나, 김정은 체제로 넘어와 대회를 13년만에 개최하게 된 것이다.
탈북자 단체들은 “북한이 13년 만에 중대장·중대정치지도원대회를 소집한 것은 해이해진 군 기강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이에 군기를 바로잡고 중대급 지휘관의 충성심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북한의 중대 지휘체계는 이중적인 구조로 내부적인 갈등이 심화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중대장은 총참모부와 인민무력부의 지시를 받아 중대의 군사·행정분야에 대한 지휘를 하지만 반면에 중대정치지도원은 총정치국 산하 소속으로 중대장을 비롯한 중대 군인들의 당(黨)생활을 지도하는 중대장보다 더 영향력이 있는 위치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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