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생물무기감시포털(BSP) 구축 협약체결
세계 최초 국가간 공동 생물무기 감시체계 구축
국방부(보건복지관실)는 지난 19일(현지일자 18일) 미 국방부와 한미 공동 생물무기감시포털(Biosurveillance Portal)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생물무기감시포털(BSP)은 탄저, 두창, 페스트, 야토, 보튤리늄 독소 등 10여가지의 위협적인 생물학작용제가 사용되는 것을 사전에 감시, 탐지, 대비, 대응하기 위한 한미 공조체계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국방부 이남우 보건복지관과 미국 국방부 카르멘 스펜서(Carmen J. Spencer) 화생방어사업단장이 각각 서명했으며, 양국은 ‘15년까지 체계개발을 완료하기로 했다.
한미 생물무기 감시포털이 구축되면 한국측은 미국 국군건강감시센타의 전세계 감염병과 풍토병 등에 대한 질병감시정보, 육군 감염병 연구소의 생물학작용제 백신 등에 대한 정보를 상시 공유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참여를 희망하는 양국의 생물무기감시(Bio surveillance) 유관기관간의 협조체계도 실시간으로 이루어져 조기 탐지 및 진단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된다.
미측도 한국군의 의료정보체계(Defense Medical Information System)를 통해 수집되는 호흡기 및 위장관계 증후군 등 생물감시 정보와 한국의 첨단 IT를 기반으로 한 민간의 질병감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국방부 이순택 보건정책과장은, “최근 국내·외적으로 빈발하는 생화학 관련 사고, 테러 등에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개별국가 차원의 대응보다는 국가간 공조체계 구축을 통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한미간 공동인식이 있었다.” 라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구축되는 한미 생물무기감시포털(BSP)은 세계 최초의 국가간 생물무기 대응 공조체계로서, 우리의 생물무기 대응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국방부는 기대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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