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부 영토 수호관’ 건립해야
한국이사부학회, 이사부 영토 수호관 건립 위한 국제심포지엄 열어
일본 정부가 독도가 자국의 영토임을 주장하는 동영상을 유투브에 올려 정부차원에서 독도영유권 주장을 노골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사부의 고장 강원도 삼척에 ‘이사부 영토 수호관’ 건립을 제안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4일 오후 1시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삼척시와 한국이사부학회, 북악산포럼이 주관한 이날 심포지엄은 '이사부, 독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라는 주제로 강원도, 삼척시, 북악산포럼과 함께 이사부 장군의 해양개척 정신을 널리 알리고 독도와 동해의 영토 주권에 대한 체계적인 전시·교육·홍보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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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유지 세종대 교수는 ‘일본 측이 제시하는 3가지 독도영유권 주장과 이에 대한 극복논리’ 발제에서, “작년 8월10일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이후 8월24일 당시 일본 노다 내각은 독도가 일본 영토인 3가지 이유를 명료하게 밝혔으며, 이번 유투브가 노다 총리의 말을 그대로 담고 있다”고 말했다.
2003년 한국으로 귀화한 호사카 교수는 일본이 주장하는 세가지 주장을 “▲ 일본인들이 17세기에 70년간 울릉도, 독도를 왕래한 사실이 있어 일본은 늦어도 17세기 중반에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확립시켰다. ▲ 일본은 1905년에 독도를 시네마현 오키현 소관으로 하여 정식적으로 독도를 일본에 편입했다. ▲ 광복 이후 연합국과 일본 사이에 맺어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의 한국영토 조항에서 독도는 제외되었으며, 독도를 한국영토 조항에 기재해 달라는 한국 정부의 요구를 미국이 거절했으므로 독도는 일본 영토로 남았다”라고 정리했다.
이에 대해 호사카 교수는 일본의 주장은 모두 왜곡되어 있고 진실을 숨기고 있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즉 ▲ 일본이 17세기 말에 독도영유권을 포기했음을 증명하는 공문서가 적어도 3가지 남아 있고 ▲ 1905년 이전에 한국은 울릉도와 독도에서 전복이나 우뭇가사리 등을 채취한 일본인들에게 수출세를 매겨 징수해 왔으니 한국은 독도를 1890년경부터 지배해 왔음이 증명되므로 1905년의 일본에 의한 독도 시네마현 편입은 무효가 되며 ▲ 샌프란시스코 조약 조문 중 독도는 한국영토 조항에 기재되지 않았지만 일본영토 조항에도 기재되지 않았으며, 한국의 요구를 거절한 미국의 입장은 연합국의 입장이 아니라 미국의 단독 입장이었기 때문에 다른 연합국들과 합의를 하지 않은 미국의 입장은 샌프란시스코 조약의 결론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 호사카 교수의 주장이다.
이어 지리학적 관점에서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주장하는 제2세션에서 미국 웨스턴 미시건대학교 조셉 스톨맨 교수는 “최소 6세기부터 한국 선조들이 울릉도와 독도에 존재했고, 울릉도에서 발굴된 고대 유물, 울릉도 고지대에서 독도가 보인다는 점 등을 들어 ”역사적으로 인류는 눈으로 보이는 영토는 다른 집단이 이미 점유한 경유가 아닌 이상 자신의 영토로 여겼다”고 말했다.
특히 스톨맨 교수는 “전세계 도서관이 보유중인 많은 국가의 지도 제작자들이 작성한 수 백개의 지도가 독도는 한국 영토임을 명확히 보여 준다”며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지지하는 국제 정치세력을 늘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중국 청화대학 윤호 교수는 ‘댜오위다오(센카쿠열도)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영토분쟁과 한국의 역할’ 발제에서 “독도문제에 대해 국민감정을 표출하기보다 일본이 한일간의 과거역사를 정확히 인식해 역사적 관점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일때 독도문제의 궁극적인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벨라 박 러시아과학원 동방학연구소 교수는 ‘러시아 쿠릴 열도의 영토정치학’ 발표에서 “일본의 독도 및 쿠릴열도, 팽호도(중국), 파라셀 군도(베트남) 영유권 주장은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제2조를 간접적으로 부정하는 것이고, 일본의 국제법 상의 의무에 직접적으로 반하는 것”이라며, 2차 대전의 법적, 정치적 결과들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포럼에 앞서 김대수 삼척시장은 ‘동해 독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자’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이사부 장군이 7년간 삼척 오분항을 중심으로 우산국을 복속시키기 위한 전쟁을 준비해 왔다”며, ‘이사부 영토 수호관’을 이사부의 고장인 삼척시에 건립해 독도와 동해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는 교육 홍보시설로 활용하고, 전 세계인들에게 우리땅 독도를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 만들 것을 호소하고, 포럼 참가자 일동은 이사부선단의 출항지인 삼척을 독도 호의 메카로 삼을 것을 선언하는 선언문을 낭독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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