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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교도>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4-19 오후 8: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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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이달말에 발표하는 '국제 테러 연차보고서'에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한편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를 명기할 방침을 세웠다고 교도통신이 복수의 미국 정부관계자를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매년 발표되는 이 보고서에 아직까지 일본인 납치문제가 명기된 적은 없었다.



이 문제가 기록될 경우 북한이 향후 '테러지원국'에서 벗어나기는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통신은 지난 2002년9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방북에서 북한의 김정일 총서기가 '특수기관'의 범행이었다며 납치를 인정한 경위와 납치피해자(5명)의 귀국과 이들 가족의 귀국 논란, 북한과 일본간의 교섭 등의 내용을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보고서의 문구가 조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미국 정부가 지난 2월 북핵 6자회담에서도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으나, 이같이 연차 보고서에 일본정부의 최대 외교현안인 납치문제를 구체적으로 명기하기로 한 것은 부시 행정부의 고이즈미 정권에 대한 강력한 지지로 해석했다.



복수의 일본 정부관계자들은 미국 정부가 아직 최종적인 공식견해를 일본측에 전달하지 않고 있으나 납치문제를 연차보고서에 포함시켜 주기를 희망해온 납치 피해자들의 의향을 배려할 것이라는 비공식 입장을 전달해왔음을 시사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도쿄=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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